베트남, 결승 1차전 무승부…박항서 "2차전 승리 자신 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8.12.13 02:11 수정 2018.12.14 17: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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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축구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비기면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오는 15일 결승 2차전이 열릴 하노이 경기장 주변엔 무려 70만 명이 모여 박항서 매직을 응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먼저 두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빠른 역습으로 전반 22분과 25분, 3분 사이에 연이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고 베트남 원정 응원단은 열광했습니다. 박 감독은 흥분한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박수를 치며 독려했지만, 상승세를 잇지는 못했습니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원정에서 두 골을 뽑은 베트남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원정 8만 명의 응원 소리에 나도 기가 죽을 정도였으니까 선수들은 얼마나 주눅이 들었겠느냐 (생각합니다.) 우리도 하노이에 가면 4만 베트남 응원단의 힘을 입어서 꼭 승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2차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오는 15일 경기가 열릴 하노이 경기장 주변에 무려 7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 TV의 중계 광고료는 30초당 4,500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을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도 1차전 시청률이 4.7%로 케이블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박항서호의 결승 2차전은 SBS 지상파가 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