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스타 기쁨 안고 23일 귀국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추신수의 국내 소속사인 '갤럭시아 SM'은 추신수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6푼 4리에 21홈런, 62타점, 83득점, 출루율 3할 7푼 7리, OPS(출루율+장타율) 8할 1푼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반기 맹활약을 앞세워 생애 처음이자 텍사스 구단에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습니다.

또 뜨거운 6∼7월을 보내며 텍사스 구단 역대 신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반기 56경기에서 타율 2할 1푼 7리에 그쳤고, 홈런도 3개밖에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추신수는 입국 게이트 앞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통해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올 시즌에 대한 평가와 소감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입국 이후 부산과 제주, 서울을 오가며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인 추신수는 연말을 한국에서 보낸 뒤 내년 초 다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