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독일서 복역…종교극단주의에 노출 가능성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범 독일서 복역…종교극단주의에 노출 가능성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가 지난해 독일에서 절도 혐의로 옥살이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슈피겔 온라인 보도를 보면 전날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인 셰카트 셰리프는 독일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징겐 지방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셰리프는 지난해까지 복역한 뒤 프랑스로 추방됐습니다.

이후 셰리프는 스트라스부르 지방정부의 테러 감시목록에 잠재적 극단주의자로 올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정확한 사건 배경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 행위로 결론짓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누네즈 내무차관은 셰리프가 복역 중 종교적 급진주의에 영향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감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셰리프는 범행 후 달아났고, 프랑스 경찰은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독일 경찰은 셰리프가 독일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스트라스부르 인근의 독일-프랑스 국경 지대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가운데 8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