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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리그 극적으로 16강행…손흥민 '유효슈팅 3회'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아쉽게 세 경기 연속 골을 놓친 가운데 토트넘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날카로움이 조금씩 부족했습니다.

전반 32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침투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하며 수비를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두 차례 중거리 슛도 힘이 실리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팀 내 최다인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후반 26분 경쟁자인 모우라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7분 만에 바르셀로나의 샛별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후반 40분 모우라의 동점 골로 기사회생했습니다.

1대 1로 비긴 토트넘은 최하위 에인트호번과 비긴 인터 밀란을 원정 다득점으로 제치고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도 나폴리를 꺾고 16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골문 사각 지역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 골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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