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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새로운 곡 더하고 발레 비중↑…뮤지컬 '팬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팬텀' / 내년 2월 17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처럼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한 외모 뒤에 예술적 천재성을 지닌 팬텀이 오페라 가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생기는 사건들을 그려냅니다.

한국 관객들을 위해 새로운 곡을 더하고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팬텀 역으로 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 뮤지컬 스타들이 나서고 소프라노 임선혜, 발레리나 김주원 씨 등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성화/팬텀 역 : (팬텀은) '오페라에 미쳐 있는 사람인데 왜 저럴까'라는 어떤 비밀이 점점 풀리는 순간 관객 여러분들이 팬텀에게 마음을 공감하게 되고, 그 공감한 것 때문에 슬퍼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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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 '록앤롤' / 25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독재 시절, 체코 유학생 얀은 영국에서 공부하며 로큰롤 음악에 매료됩니다.

그는 프라하의 봄을 맞아 고국 체코에 돌아갔다가 금지된 음악에 심취했다는 이유로 심문을 받게 됩니다.

연극 '록앤롤'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작가 톰 스토파드가 체코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해온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해 쓴 작품입니다.

시대를 풍미한 로큰롤 음악이 프라하의 봄에서 벨벳혁명까지 격동의 역사 속에 절묘하게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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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 / 내년 3월31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밝게 웃는 사람의 모습을 위주로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집을 테마로 꾸민 8개의 방에는 유화와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까지 15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서울 풍경과 음식 등 한국을 소재로 한 작품도 있는데, 특히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제주 해녀들을 소재로 한 작품 10여 점도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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