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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GP 시범철수 상호검증

남북 오늘 GP 시범철수 상호검증
▲ 북한은 12일 GP(감시초소) 시범철수 남북 검증반이 만나는 11개 군사분계선(MDL) 지점에 황색기를 설치했다

남북은 12일 최근 철수와 파괴 작업을 마친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철수 GP(감시초소)에 대한 상호검증을 실시합니다.

국방부는 남북 각각 11개조 총 154명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이 남북 시범철수 GP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전에는 우리측이 북측 GP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측 GP 철수현장을 각각 방문해 검증합니다.

남북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상호 방문해 들여다보는 것은 65년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했습니다.

남북은 또한 GP 시범철수 상호검증을 위해 현장검증반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오솔길을 새로 개척했습니다.

남북은 시범철수 GP마다 7명으로 구성된 현장검증반을 각각 투입하고 검증반은 대령급(북측 대좌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 요원과 촬영 요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상호검증 작업은 GP 시설물이 복구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는지, 군사시설로 전용될 수 없도록 불능화됐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집니다.

(사진=국방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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