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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 속 미·중 무역대표 통화…"류허 부총리 새해 미국 방문"

'화웨이 사태' 속 미·중 무역대표 통화…"류허 부총리 새해 미국 방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가 미중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한 가운데서도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협상 재개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화웨이 사태'가 가까스로 재개 국면에 접어든 미중 무역협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중미 무역협상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쌍방은 양국 정상회담의 공통 인식 실천, 다음 무역협상 추진을 위한 일정표와 로드맵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상무부는 이번 통화에서 최근 미중 간 돌발 현안으로 부상한 멍 부회장 체포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측이 통화에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근본적인 중국의 경제정책 변경 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미중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류허 부총리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새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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