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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 차효심 방남…12일 합동훈련

북한 여자탁구의 간판 차효심 선수가 국제탁구연맹 ITTF 그랜드파이널스 출전을 위해 오늘(11일) 방남했습니다.

차효심은 오늘 오후 베이징발 에어차이나 CA 125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차효심은 올해 ITTF 투어 대회를 총결산하는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에서 출전 자격을 얻어 장우진과 호흡을 맞춥니다.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 7월 코리아오픈 때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이번 그랜드파이널스에 출전한 혼합복식 8개 조 가운데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으로 4·25 체육단 소속인 차효심은 이번 대회에서 장우진과 손발을 맞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합니다.

차효심은 대회 기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를 숙소로 사용하며, 12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장우진과 첫 남북 합동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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