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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지역 행정 중심 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이전 추진

러시아가 극동 지역 행정중심지를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0일 기자들에게 극동지역 행정중심지를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전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 대행의 이전 제안에 동의했다"면서 "조만간 이 같은 동의가 대통령 지시 형식으로 이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극동 사할린주 주지사를 지낸 코줴먀코는 오는 16일 연해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0월 초 연해주 주지사 대행에 임명된 뒤 현재 하바롭스크에 있는 극동연방관구 행정청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전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정부는 연해주의 주도 블라디보스토크를 극동 지역 개발의 중심지로 삼기 위해 매년 이곳에서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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