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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산불로 폐허 된 집 지키며 한 달 동안 주인만 기다린 충견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2.11 17: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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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폐허 된 집 지키며 한 달 동안 주인만 기다린 충견한 달 동안 산불로 폐허가 된 집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린 반려견의 사연이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안드레아 게일로드 씨의 반려견 '매디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파라다이스 지역 주민인 게일로드 씨는 한 달 전 '캠프파이어' 산불이 발생했을 때 반려견 매디슨을 미처 챙기지 못한 채 대피해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동물 구조대에 "놔두고 온 강아지가 있으니 잘 보살펴달라"고 부탁하고 며칠 동안 애타는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얼마 뒤 게일로드 씨는 매디슨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매디슨이 쉽게 경계심을 풀지 않는 데다 집터 주위를 떠나지 않으려 해서 첫 구조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산불로 폐허 된 집 지키며 한 달 동안 주인만 기다린 충견 (사진=AP/연합뉴스)산불로 폐허 된 집 지키며 한 달 동안 주인만 기다린 충견 (사진=AP/연합뉴스)구조대원들은 이후 주기적으로 매디슨을 찾아가 음식과 물을 주고 게일로드 씨의 체취가 묻은 옷을 갖다 놓으면서 매디슨을 유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주 금요일, 게일로드 씨는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한 달 만에 매디슨과 재회했습니다. 

게일로드 씨는 "이런 최악의 환경 속에서 버티고 기다린 충성심을 생각해보라"며 "정말 감동적이다. 매디슨은 최고의 충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hayla Sullivan,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