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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방헬기 3대에 '안전장치' 설치…27억 투입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가 27억 원을 투입해서 소방헬기에 안전장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소방헬기는 최근 3년간 2700회 넘게 출동했을 정도로 각종 재난, 사고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러다 보니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이나 비행물체 조우 같은 위험스러운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김정현/소방헬기 기장 : 저희 기지 주변에서는 평택·오산·수원·성남 등에 비행장이 다수 산재하다 보니 수시로 (항공기들과) 조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7억 원을 투입해 소방헬기 3대에 안전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장비는 기상레이더와 지상접근 경보장치, 공중충돌 방지장치 등으로 비행안전에 필수적인 시설들입니다.

[이상민/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항공팀장 : 긴급하게 헬기를 찾을 때가 많은데 그때 최단항로를 선택할 수 있고, 기상이 안 좋은 지역을 피해 도민을 구조할 수 있어 훨씬 유용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는 소방헬기 3대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이탈리아제 '아구스타'부터 안전장비를 장착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내년 초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에 배치될 닥터헬기의 경우 입찰 제안서에 이를 명확히 표기해 아예 안전장치가 장착된 헬기를 구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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