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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에 "대이란·대북 제재에 자원 더 투입해 달라"

미국 정부가 홍콩 정부에 대이란, 대북한 제재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홍콩을 방문한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 관료들은 홍콩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대이란 제재의 이행 성과와 전략적 물자의 무역 통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홍콩 미국 총영사관은 어제(10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대표단은 홍콩이 제재 이행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이행 협력과 관련된 정보의 흐름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며 "이는 특히 대북, 대이란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해운 활동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출 통제에 있어 미국 대표단은 홍콩이 전략적 물자와 통제 대상 품목의 추적 활동을 개선하고, 재수출과 관련된 규제 이행에 대해 추가적인 행동과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된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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