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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부터 5년간 무기 구입에 170조 원 쏟아붓는다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신규 무기 구입에 최대 170조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2019~2023년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 신규 구입에 필요한 '장비품 취득액'을 최대 17조 엔, 우리 돈 약 169조 8천 878억 원 규모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에 이처럼 향후 무기 구입에 필요한 금액이 명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일 무역적자를 문제 삼고 있어 신규 구입액을 밝힘으로써 미국 측의 이해를 얻어 안정적으로 장비품을 조달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미국산 무기 구입이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활용해 통상 압박을 피해 보려는 의도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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