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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KTX 탈선' 긴급 현안 질의…사고 원인 추궁할 듯

<앵커>

KTX 강릉선 탈선 사고를 비롯해 최근 열차 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국회가 오늘(11일) 긴급 현안 질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회 질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25분쯤부터 KTX 강릉선 탈선 사고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열차 사고에 대해 긴급 현안 질의를 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이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열었다며 민주당 등이 반발하면서 회의는 제대로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여야 국토 위원들은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을 상대로 선로전환기 오작동, 신호 회선 연결 오류 같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설계 때부터 부품이 잘못됐다, 평창올림픽 개최일에 쫓겨서 촉박하게 개통했다, 또 여러 차례 점검하고도 몰랐다는 등 꼬리를 무는 의혹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당은 정부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안전사고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몰아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오늘 회의에 불참할 걸로 예상됐지만, 야당 의원들이 무책임하다고 질타해 오후에는 출석하기로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무회의에 참석 중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오후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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