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블랙 팬서', 마블 새 역사 쓸까…오스카 가는 길 '청신호'

'블랙 팬서', 마블 새 역사 쓸까…오스카 가는 길 '청신호'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가 꿈의 무대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할 수 있을까. 미국의 시상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제24회 크리틱스초이스에서 작품상, 베스트 앙상블상, 남우조연상(마이클 B. 조던), 촬영상, 각색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리스트에서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영화 10'에도 선정됐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로 지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블 히어로 무비 중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한 편도 없다. 마블의 최초의 흑인 히어로 무비인 '블랙 팬서'가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랫동안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판을 받아온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근 몇년간 흑인 감독의 영화 '문라이트', 멕시코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등에 작품상을 안기며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