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모레(13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서구 갈마동 KT인재개발원에서 국내 축구 지도자 80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KFA 콘퍼런스'를 엽니다.
KFA 콘퍼런스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감독과 아마추어팀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구 전술과 기술 발전 현황을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정정용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강사로 참여해 아시안컵을 비롯한 주요 대회 준비 과정과 대회 현장에서 나타난 변화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 축구협회의 스레텐 추크 기술위원장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의 에리히 루테묄러 기술이사가 특별 강사로 초빙됐습니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이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기술분석 자료를 놓고 토론도 진행합니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경험과 정보가 빨리 공유돼야 한국 축구 발전이 더 앞당겨진다"면서 "10년 만에 부활한 대규모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지도자들이 교류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