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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 KTX 열차 탈선 책임지고 사퇴

오영식 코레일 사장, KTX 열차 탈선 책임지고 사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레일 사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고 했지만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와 민영화, 상하분리 등 우리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본다"며 "철도 공공성을 확보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는 코레일 2만7천여 가족에 대해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3선 의원 출신의 오 사장은 지난 2월 취임해 10개월간 코레일 사장으로 일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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