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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골든글러브 두산, 수상자 4명 배출…양의지 최다득표

2018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두산은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외야수 김재환, 3루수 허경민 등 4명이 포지션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재환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이어 황금 장갑도 손에 넣었고,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가운데 94.8%인 331표를 받아 올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포수 부문 득표 2위인 이재원(SK.11표)과 격차는 무려 320표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 와이번스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해 두산과 대조를 이뤘는데,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수상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개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습니다.

1루수로 4차례(2006, 2007, 2011, 2017년), 3루수로 1차례(2010년)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이대호는 생애 6번째 황금 장갑을 지명타자로 수상했습니다.

1루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2루수는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넥센의 김하성이 받았습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김재환과 함께 넥센의 이정후와 롯데 전준우가 황금 장갑의 주인이 됐습니다.

이밖에 손아섭(롯데)은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김광현(SK)은 페어플레이상, 오현택(롯데)과 이영하(두산)는 클린베이스볼상을 받았고, 한국시리즈 마지막 6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친 한동민(SK)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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