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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차관, 10∼12일 방일…남북관계 의견 교환

천해성 통일차관, 10∼12일 방일…남북관계 의견 교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오늘(10일)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남북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일본 일정은 대북정책에 관한 한일 간에 협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통상적인 방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천 차관은 방일 기간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 와카야마 겐지 중의원 외무위원장 등 일본 정부 및 의회 관계자를 만나 최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그는 일본 현지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도 간담회를 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남북관계를 다루는 통일부 고위 당국자의 방일은 한반도 문제 관련 주요국인 일본을 상대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지기반을 확대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 전환 과정에서 일본도 북한과 비공개 접촉을 갖는 등 관계 개선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고 있어, 이번 방일에서 북일관계와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3∼17일 미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을 통해 최근 북미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도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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