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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버스회사에 날아온 손편지와 현금, 무슨 사연?

<오! 클릭> 네 번째 검색어 '"62년 전 그때는 미안했소"'입니다.

서울의 한 고속버스회사 사무실로 손편지 한 장이 전해졌습니다.

70대 할아버지가 현금 10만 원과 함께 전달한 건데요, 지금으로부터 62년 전, 자신이 16살 소년이었을 때 저지른 무임승차를 사과하며 당시 버스비 20원의 5백 배, 현재 6,600원의 15배 버스요금으로 갚은 겁니다.

당시 무일푼이었던 할아버지는 승차권을 걷던 직원에게 꾸지람을 들었지만, 목적지까지는 무사히 도착했다며 일화를 털어놨는데요, 할아버지는 "지금이라도 마음의 빚을 갚게 돼 홀가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할아버지 빚 청산 축하드립니다." "요즘 유명인 가족의 빚 논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금호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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