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3살이 '유방암'이라니…당당히 극복하고 있는 아이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2.10 11:12 수정 2018.12.10 11: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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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유방암' 극복한 사연어린 나이에 유방암을 극복한 3살 여자아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더페이퍼 등 외신들은 장쑤성에 사는 옌옌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3월 옌옌의 엄마는 딸의 상의에서 붉은색을 띠는 끈적한 분비물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얼룩이 묻었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수상한 분비물은 이후에도 계속 나타났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느끼고 있던 차에 우연히 옌옌의 왼쪽 가슴에서 몽우리가 발견하자 엄마는 곧바로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방암' 극복한 사연첫 번째 검사에서 의사는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며 건강 보조제를 그만 먹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딸에게 보조제를 먹인 적이 없는 엄마는 결과를 의심하며 다른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새로 조직검사를 받은 옌옌은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2차 성징도 시작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분비성 유선암'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앞으로의 발육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병리학부, 신경내분비 종양 전문가 등과 공동 팀을 꾸렸고 하버드 의과대학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방암' 극복한 사연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마친 옌옌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담당의사 탕진하이 교수는 "3살 아이의 유방암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암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옌옌은 전 세계 3번째 최연소 유방암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hepaper.c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