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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서울서만 159건

사흘간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서울서만 159건
최근 사흘간 몰아친 한파에 서울 지역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16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전부터 오늘 새벽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총 58건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계량기 동파신고가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주택 11건, 상가 4건, 단독주택 2건, 공사장 1건 등이었습니다.

이로써 올겨울 서울에서 접수된 계량기 동파신고는 총 159건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한파가 시작된 7일에는 하루 동안 34건, 8일에는 67건이 접수됐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11.4도, 9일 -11.5도였고, 오늘은 -8.1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예보제 등급은 '경계'에서 '주의'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습니다.

'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주의' 단계는 기온이 영하 5∼10도일 때 발령합니다.

주의 단계에서는 수도 계량기나 노출된 수도관, 화장실·보일러 등 보온 조치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경우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이나 자치구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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