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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팀, 홍콩서 '면과 함께 시즌2'…이시영 팀, '투표권 전쟁' 돌입

'런닝맨' 유재석 팀, 홍콩서 '면과 함께 시즌2'…이시영 팀, '투표권 전쟁' 돌입
유재석 팀은 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연말 정산'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멤버들은 배우 이시영을 포함해 세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쳤다. 연말 정산 레이스는 올 한 해 동안 성공하지 못한 미션을 다시 한번 도전하는 레이스.

이에 멤버들은 강원도와 홍콩에서 각각 레이스를 펼쳤다.

이시영과 한 팀을 이룬 하하와 이광수는 팀 결성 당시 훈훈했던 분위기는 금세 사라지도 벌칙자를 선정하는 투표권을 놓고 전쟁을 펼쳤다.

특히 투표권을 독식하려는 이광수에게 분노한 하하는 이광수의 전 여자 친구에 대한 정보 공개를 놓고 흥정했다. 또 하하는 방송 불가급의 이광수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유하고 이광수를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젖 4L 짜기' 미션을 해야 하는 이시영 팀은 한 목장에게 연락을 했다. 촬영 허가를 위해 전화를 건 이광수에 대해 목장의 사장님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가 등장하자 사장님은 누구보다 반가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하와 이시영은 투표권을 놓고 또 다른 미션을 제안했다. 사장님이 스태프로 변장한 이광수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이광수가 가진 투표권을 이시영과 하하가 모두 나눠 갖기로 한 것.

이광수는 스태프와 옷을 바꿔 입고 스태프들 사이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 이광수 대신 스태프가 이광수로 분했다. 잠시 후 사장님이 등장했고 사장님은 "하하 씨 반갑다"라며 환한 얼굴로 멤버들을 맞았다. 또한 이시영에게도 "배우 이시영 씨 아니냐"라며 아는 체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이광수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주어진 시간인 10분 동안 사장님은 이광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이광수의 투표권은 하하와 이시영이 모두 나눠 갖게 되었다.

이후 세 사람은 양젖 짜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수많은 촬영 스태프에 놀란 양이 계속해서 도망을 가서 미션 성공이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유재석과 전소민, 지석진은 홍콩으로 떠났다. 세 사람은 오키나와에서 실패했던 현지인 추천받아 스테이크 먹기에 다시 도전했다. 앞서 이들은 오키나와에서 현지인들에게 거듭해서 라멘과 우동 등 면 요리만 추천받으며 '면 미궁'에 빠진 바 있다.

세 사람은 이번에는 기필코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첫 번째로 만난 현지인 택시 기사는 '완탕면'을 추천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만난 70대 할머니도 '완탕면'과 '볶음면'을 추천해 멤버들을 망연자실케 했다.

미션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다른 메뉴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멤버들은 택시를 타고 "저스트 고"를 외쳤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택시 기사에게 메뉴 추천을 부탁했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돌고 돌아 이들이 택시를 타기 전에 먹었던 완탕면 식당으로 다시 데려다줬다.

이에 유재석은 "또 면만 먹는 거냐. 이거 면과 함께 2 아니냐"라며 불길한 앞날을 예측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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