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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좋아하는 위치에서 연습하던 대로

손흥민 "좋아하는 위치에서 연습하던 대로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연습의 결과'라며 특히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손흥민은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 원정경기를 마치고 "몇 번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이번 골은 특별했다. 항상 연습해오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후반 13분엔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골 장면은 손흥민의 '전매특허'라고 할 만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은 "그 위치를 좋아한다. 골을 넣는 건 항상 자랑스러운 일이다. 매번 득점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이렇게 경기에 뛰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1월 A매치에 합류하지 않은 채 체력을 완전히 회복한 뒤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의 모습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몇 달간은 손흥민이 너무 많은 여행을 하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손흥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의 헌신과 활약에 무척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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