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노란조끼 운동' 시위 규모 점점 커져…마크롱 퇴진 요구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8.12.09 06:30 수정 2018.12.09 13:5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기름값 인하 요구로 시작된 노란조끼운동이 한 달째 파리는 물론이고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어제(8일) 하루 시위로 일한 970여 명이 체포됐고, 차량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 샹젤리제 거리에서 노란조끼 시위대와 경찰 간의 최루탄과 물대포, 투석전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개선문 주위에서는 보시는 것처럼 한 달째 노란조끼의 과격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파리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차량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12만 5천여 명의 노란조끼 시위대가 참여했고 경찰을 포함해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장갑차까지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970여 명을 폭력 시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주 유류세 인상 계획을 완전 폐지하고 부유세도 부활한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시위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노란조끼 시위대 : 프랑스는 지금 제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노란조끼 시위가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크롱이 주 초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