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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창업자 딸, 캐나다 법원에 석방 요청…검찰 "불허해야"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작성 2018.12.08 1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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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화웨이 창업자 딸, 캐나다 법원에 석방 요청…검찰 "불허해야"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현지 법원에 출석해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검찰은 허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 밴쿠버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해 보석 허용을 요구했습니다.

보증금을 내걸고 거주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수사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멍 부회장 변호인은 "멍 부회장 체포영장에 구체적 혐의가 없다"면서 "멍 부회장의 진실성과 자존감이 법원의 명령에 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법원 명령을 어겨서 부친을 당황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캐나다 검찰은 "멍 부회장은 이란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위장 회사를 이용, 미국의 이란 제재를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며 보석 불허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또 화웨이 창업자의 딸로서 막대한 재산이 있고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최장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석방시 캐나다에서 도피해 중국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거래에서 이란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스카이콤'이라는 유령 업체를 동원하고 여러 금융기관을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