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 인근 해상에서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전복되면서 7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전날 한 유조선이 도미니카공화국 남동부 사오나 섬 인근 해상에서 28명의 이민자를 태우고 이동하다가 전복된 배를 발견하고, 해안경비대가 21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7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이민자들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동부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전복된 선박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미 해안경비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