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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두 번째 한파주의보…내일 아침에도 최저기온 -11도

서울 두 번째 한파주의보…내일 아침에도 최저기온 -11도
금요일인 7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1도로 관측됐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러 평년 낮 최고기온(5.7도)보다 7도 정도 낮았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 영하 9.1도를 기록했으나 토요일인 8일에는 영하 11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요일인 9일 서울의 예상 최저기온도 영하 11도입니다.

주말 내내 서울의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동두천(-2.2도), 파주(-2.9도), 인천(-1.0도), 수원(-0.2도) 등 수도권 곳곳의 최고기온도 영하권이었습니다.

철원(-3.1도)과 대관령(-3.6도)도 최고기온이 0도를 밑돌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과 수원, 광명, 과천 등 경기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후 11시 발효됩니다.

올겨울 들어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4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기상청은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시·군에는 한파경보를 발표했습니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이번 추위는 상공 5㎞ 기온이 영하 25도인 한반도 북서쪽 찬 공기의 남하에 따른 것입니다.

한파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한파특보가 유지 또는 강화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 영하 9.1도를 기록했으나 토요일인 8일에는 영하 11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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