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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파열 위험 '노후배관' 전수조사한다

고양시, 파열 위험 '노후배관' 전수조사한다
지난 4일 다수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사고의 원인이 열수송관 노후화로 지목된 가운데 고양시가 다음 주 20년 이상 된 노후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열 수송관 파열 사고와 같은 유사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일 상수도, 하수도, 전기설비, 통신설비, 가스공급시설, 지역난방 공급시설 등 관계기관과 전수조사를 위한 회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회의에서 지하에 20년 이상 매설된 관로와 전선 등에 대한 전수조사 일정을 잡고, 곧바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열수송관의 전체 길이는 2,164km이며 이 가운데 20년 이상 된 노후관은 686km입니다.

고양지역에는 지하에 341km의 열수송관이 매설돼 있는데 이 가운데 50%인 171km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입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열 수송관 사고에서 나타난 것처럼 온수 배관이 파열될 경우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노후 관로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고양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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