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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은 계속 된다!…베트남, 스즈키컵 결승 진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스즈키컵에서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2대 1로 이겨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베트남은 줄기차게 필리핀 골문을 노렸는데, 후반 38분 뒤늦게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판반득의 크로스를 꽝하이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4분 뒤에는 꽁프엉이 쐐기 골을 터뜨려 4만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필리핀 밀집 수비를 화려한 개인기로 뚫어낸 뒤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자 박항서 감독도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베트남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에서 4대 2로 앞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는 11일과 15일, 말레이시아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을 치르는 베트남은 10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말레이시아는 우리가 예선전에서 2대 0으로 이겼지만, 더욱더 조직력을 강화해야 되고, 더 준비를 잘해야 정말 우리가 소기의 성과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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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왕컵에서 3부리그 멜리야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은 아센시오의 독무대였습니다.

아센시오는 전반 33분 하프라인 근처부터 빠르게 치고 들어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2분 뒤에도 정교한 왼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4분 뒤 이번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산체스의 쐐기 골을 도왔습니다.

후반에는 이스코가 펄펄 날았습니다.

후반 2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또 38분에는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해 2골을 뽑아냈습니다.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 멜리야를 6대 1로 대파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10대 1로 크게 앞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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