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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반발 속 오후 본회의…예산안, 그대로 통과될까

<앵커>

어제(6일)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이 예산에 합의를 하면서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야 3당이 어제 크게 반발했는데 예산안, 무리 없이 통과될까요?

<기자>

일단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민생법안 200개 정도를 처리한 뒤에 기획재정부의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어서 심의 준비가 끝나면, 오늘 자정이나 내일 새벽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저녁부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던 야 3당은 오늘 오전 10시에도 '기득권 야합'이라며 양당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 본회의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면서 계속 대응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치원 3법은 어제 끝내 합의가 되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부터 교육위 간사들이 모여 다시 한번 합의를 시도했습니다.

오후 2시에 다시 교육위 소위가 열릴 예정이고 전체 회의도 2시 반으로 잡혀 있습니다.

어제 소위에서는 회계 통합과 형사처벌 도입 여부를 두고 양당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는데요, 이후 양당 원내대표가 오늘 본회의에서 유치원 3법을 처리하자고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협상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소위에서 담판을 짓지 못하면 유치원 3법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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