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대중국 적자 급증세…1∼10월 4천억 달러 돌파

중국과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1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대중 무역적자는 4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555억 달러, 약 62조 원으로 전달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역적자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중 관세갈등의 타격을 받은 대두(콩)와 항공 부품 등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특히 음식료 품목 수출은 9월 110억 달러에서 10월 103억 달러로 상당폭 감소했습니다.

달러화 강세도 미국산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들어 10개월 간 무역적자는 약 5천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하는 흐름입니다.

대중 무역적자는 9월 402억 달러에서 10월 431억 달러로 7.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대중 무역적자 누적액은 4천208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