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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유치원 1,080학급 늘린다…서비스 개선도 추진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에 국공립유치원을 1천 학급 이상, 원아 수로는 2만 명 넘게 늘릴 예정인데요, 시간이 상당히 촉박해 보이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뭐가 바뀌는지 김관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내년에 국공립 유치원이 1,080학급이 늘어납니다. 유아 2만여 명이 추가로 다닐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교육부는 당초 2022년까지 현재 25%인 국공립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500학급씩 늘릴 예정이었지만 사립유치원 사태로 폐원이 늘자 확충 목표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지역에서 많은 확충이 이뤄질 것입니다.]

경기도에 가장 많은 240학급, 이어 서울에 150학급, 경남에 68학급이 설치됩니다.

692개 학급은 내년 3월에, 나머지 388개 학급은 9월에 문을 엽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71개 학급이 초등학교와 시설을 함께 쓰는 병설유치원으로 개원하고 321학급은 별도 시설에서 운영되는 단설유치원으로 개원합니다.

국공립 유치원이 통학버스가 없는 곳이 많고 하원 시각이 일러 맞벌이 부부에게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서비스 개선도 추진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집단폐원이나 (사립유치원) 모집중지와 같은 위기 지역 중심으로 통학버스를 우선 지원한다는 원칙입니다.]

내년부터 맞벌이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의 오후 돌봄 서비스 참여를 보장하고 방학 중에도 돌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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