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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10명이 싸운 부산에 3대 1 역전승…'1부 잔류 보인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부산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K리그1 잔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서울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영욱과 고요한, 정현철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서울은 전반 22분 부산 호물로에게 기습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43분 부산 권진영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고 이를 발판 삼아 후반에 3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13분 하대성이 올려준 크로스를 조영욱이 골대 왼쪽에서 쇄도하며 밀어 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 주장 고요한이 김동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정현철이 박주영의 코너킥을 다시 헤딩 쐐기골로 연결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2차전 결과를 합산해 K리그1과 K리그2 갈림길로 나뉘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을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특히 합산 득실이 같으면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정 3골을 바탕으로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보다 편안하게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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