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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공립유치원 학급 신·증설…정원 2만여 명 늘듯

<앵커>

사립유치원 사태 후에 폐원이 잇따르는 등 부작용이 커지자 교육부가 내년에 국공립유치원을 1천 학급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존보다 원아 2만 명가량을 더 수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신설·증설되는 국공립 유치원 학급은 총 1천80학급입니다.

이에 따라 국공립 유치원이 수용할 수 있는 유아 정원은 2만여 명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692개 학급은 내년 3월, 나머지 388개 학급은 9월에 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전체 30%가량인 321학급은 단설 유치원으로, 62%가량인 671학급은 병설로 마련됩니다.

나머지 88학급은 공영형 유치원으로 개원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은 단설유치원을 추가로 마련하기 위해 내년 1월 30여 개 정도의 단설유치원 추진계획을 심사할 계획입니다.

가장 많이 국공립이 들어서는 지역은 경기도로 240학급 늘어납니다.

경기도가 사립유치원 폐원이 많아 가장 먼저 국공립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이어 서울이 150학급, 경남이 68학급, 인천이 55학급 순입니다.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국공립 유치원 서비스 개선도 추진합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맞벌이와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의 오후 돌봄 서비스 참여를 보장하고, 내년 여름방학부터는 방학 중에도 돌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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