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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영저동 미사일 기지' 계속 확장"…위성 사진 공개

<앵커>

북한이 양강도 영저동 미사일 기지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잡혔다는 겁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CNN 방송이 입수한 북한 양강도 영저동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입니다.

CNN은 북한이 이곳에서 여전히 미사일 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기지 확장공사까지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저동 기지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곳입니다.

CNN은 그러나 기존 기지에서 약 11km 떨어져 있는 다른 시설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곳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0월과 11월에 촬영된 최근 위성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지난해 대규모 지하 시설을 건설하고 있었고 올해 8월까지도 공사가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미들버리 국제학 연구소의 말을 인용해 이곳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지라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위성 이미지로 보면 미사일 기지가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다른 미사일 기지로 보이는 시설을 현저히 확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미국 NBC 방송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영저동 미사일 기지 개선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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