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는 오늘(6일) 오후가 되도록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오늘 정오로 설정한 합의 시한이 지나면 예산안 처리가 다음 주로까지 밀릴 수 있다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쟁점 예산에 이견을 보이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예산안 합의문에 포함해야 한다고 버티면서 추가 협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는 일단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