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은퇴 선수가 뽑은 2018년 최고 선수

두산 김재환이 은퇴 선수가 뽑은 2018년 프로야구 최고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는 오늘(6일) 서울시 강남구 양재동 L타워 그랜드 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2018 KBO리그를 빛낸 선수에게 상을 안겼습니다.

최고 선수상은 김재환이 차지했습니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을 올렸습니다.

홈런과 타점 부문은 1위를 차지했고, 장타율은 2위에 올랐습니다.

김재환은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과 3년 연속 300루타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KBO 선정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뽑힌 김재환은 '선배들이 정한 최고의 선수'의 영예도 누렸습니다.

최고 투수상은 35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차지한 한화 정우람이 받았습니다.

43홈런을 치고, 장타율과 출루율 1위에 오른 넥센 박병호는 최고 타자상을 손에 넣었습니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29개를 친 강백호는 최고 신인상, 두산에 입단하는 김대한은 백인천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