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하 11도 한파 예보에 계량기 동파 우려…"물 조금 틀어놓으세요"

영하 11도 한파 예보에 계량기 동파 우려…"물 조금 틀어놓으세요"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면서 서울시가 "계량기함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물 사용이 없는 야간이나 외출 시는 수돗물을 조금 틀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온은 내일(7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기온이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한파가 지속할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가 증가했습니다.

한파가 이어질 경우 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좋으며, 틀어놓는 양은 40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수 있는 양이 적당합니다.

계량기함 내부는 헌솜 등 보온 소재로 빈틈없이 채우고, 외부는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야 합니다.

장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계량기 전단의 밸브를 닫고 내부 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실내에 설치된 가스보일러 급수관도 얼 수 있어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특히 관리자가 없는 공사장이나 영업하지 않는 상가에 계량기 동파가 빈번한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녹여주는 게 좋습니다.

토치나 헤어드라이어는 화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