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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1살 소년 실종 사건의 전말…어리석은 아내의 끔찍한 실수

조도혜 작가,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8.12.06 10:33 수정 2018.12.07 15: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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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애정 시험하려고 거짓으로 아들 실종 신고한 아내어리석은 판단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여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저장성 위에칭에 사는 천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들어보세요!
지난주 금요일, 천 씨는 11살 아들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시로 경찰과 만나 수사에 협조했고, 남편 황 씨도 50만 위안(우리 돈으로 약 8천 1백만 원)을 보상금으로 내걸며 아들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현지 경찰도 우선적으로 이 실종 사건에 인력과 자원을 투자하며 대대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실종 5일째 되던 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의 아들이 친척 집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었던 겁니다.

경찰에 따르면, 천 씨는 다른 도시에서 일하느라 남편과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서 최근 크게 다투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화가 난 천 씨가 남편이 얼마나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이런 일을 꾸몄다는 겁니다.
남편 애정 시험하려고 거짓으로 아들 실종 신고한 아내천 씨의 바람대로 남편은 4일 밤낮을 꼬박 지새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어리석은 아내는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경찰 측은 "천 씨의 행동은 심각하게 사회 질서를 어지럽혔고 엄청난 공공 자원을 낭비하게 했다"며 "고발을 통해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가 실종된 동안 온라인에서 2억만 조회 수를 훌쩍 넘기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이 사건이 자작극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도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지만 여자는 수많은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