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 골 '금자탑'…차범근 이후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손흥민은 리그 18위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활발하게 골문을 노렸습니다.

전반 3분에 날린 논스톱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튀면서 아쉬움을 남겼고요, 전반 30분 빠른 돌파에 이어 날린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애를 태웠습니다.

그리고 2대 0으로 앞선 후반 10분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문으로 달려들며 해리 케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는데요, 11일 만에 골망을 흔들면서 시즌 4호이자 리그 2호 골, 유럽 통산 10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한국 선수가 유럽에서 100골을 넣은 것은 121골의 차범근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