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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FA컵 결승서 울산에 2대 1 역전승…에드가 후반 43분 결승골

시민구단 대구가 FA컵 결승 1차전에서 울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구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에서 세징야와 에드가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울산과 6번 만나 모두 패했던 대구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대구는 오는 8일 홈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립니다.

울산에 무려 6연패를 당한 대구는 결승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습니다.

후반 5분 황일수에게 그림 같은 중거리포를 허용했습니다.

대구는 골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세징야가 역습 기회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이후 다급해진 울산이 이근호와 한승규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대구는 실점없이 버터냈습니다.

그리고 후반 43분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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