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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의 파악 나선 北…리용호, 내일 中 방문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8.12.05 19:16 수정 2018.12.05 19: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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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내일(6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G20 정상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나눈 북핵 관련 대화 내용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초청으로 내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 기간 동안 왕 국무위원을 비롯한 중국 외교 지도부를 만나 한반도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겅솽/중 외교부 대변인 : 리용호 외무상의 이번 방중이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공통 인식을 실현하고 북·중 관계 발전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 주석의 방북 문제도 논의하냐는 질문에 겅솽 대변인은 지금 답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이번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 이은 파나마, 포루투갈 순방이 시 주석의 올해 마지막 일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 외무상의 이번 방중은 G20 정상회의 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해 듣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귀국길에서 시 주석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100%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북한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앞뒤 맥락과 진의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리 외무상은 정상회담에 배석한 왕 이 국무위원은 물론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