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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체육기자상에 연합뉴스 권훈 기자 선정

이길용 체육기자상에 연합뉴스 권훈 기자 선정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제29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연합뉴스 권훈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권훈 기자는 1989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뒤 30년에 가까운 기자 경력의 절반 이상을 스포츠 분야에서 헌신한 베테랑기자입니다.

국내외 스포츠 현장을 누볐고 아시안게임 3회, 올림픽 1회 등 국제 종합대회에서 연합뉴스 취재단을 이끌었습니다.

축구 담당 기자로서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3년 미국 여자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취재했고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농구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을 지내는 동안에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을 비롯해 PGA, LPGA 등 미국 골프 현장을 취재하며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귀임 후 국제부 선임기자와 콘텐츠 평가위원을 거쳐 2015년 스포츠부로 복귀해 국내외 골프 현장을 누비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폭넓은 식견으로 후배 체육기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고(故) 손기정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입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 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 스포츠팀 김동훈 기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김동훈 기자는 장애인체육 관련 보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한편 체육기자연맹은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와 세계체육기자연맹 AIPS 서울-평창 총회에 기여한 공로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명예체육기자증을 수여합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8 체육기자의 밤 행사에서 진행됩니다.

(사진=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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