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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공사장서 흙더미 무너져…일하던 50대 2명 사망

<앵커>

지금부터는 사고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5일) 오전 파주의 한 하수관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일하던 인부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사고 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흙을 퍼냅니다.

잠시 뒤 매몰됐던 사람들을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파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50대 2명이 숨졌습니다.

약 4m 깊이의 땅을 파고 그곳에 배수관을 묻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쪽에 쌓아 둔 흙더미가 무너진 겁니다.

당시 현장에는 6명이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고 숨진 2명은 땅을 파낸 아래쪽에서 배수관이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관계자는 어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옆쪽에 퍼낸 흙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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