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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경제협력 강화하자"…韓·인니 싱크탱크 공동세미나

"신남방 경제협력 강화하자"…韓·인니 싱크탱크 공동세미나
동남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주요 싱크탱크들이 정부의 '신남방정책'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늘(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신남방정책과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의 경제협력 수준을 점검하고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구원 측은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유무역협정이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해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와 교역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패널로 나선 박번순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 GDP는 1조 달러, 우리 돈 천 백조 원이나 되지만, 경제성장률은 5∼6%로 개발도상국으로선 낮은 편이고 무역 규모가 정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제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한국은 소재·첨단산업 관련 경험이 풍부해 현지 기업 육성에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니 프리아완 CSIS 연구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교류가 최근 수년간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을 위해 기존 한-아세안 FTA의 추가 자유화와 한-인니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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