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대표단이 현지시간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측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예외 인정에 따른 후속 조치 관련 논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홍진욱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대표단은 데이비드 페이먼 미 국무부 금융위협 대응 및 제재 담당 부차관보 등과 양자 협의를 갖고, 예외 인정 교역 분야의 거래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운송·보험 관련 기술적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홍 국장은 "특정 대이란 거래가 제재 대상인지 여부 등에 있어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미 측이 보다 명확한 지침을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비제재 분야 및 예외 인정 분야의 대이란 교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