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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나가와 원전 원자로서 냉각수 유출…"오염 피해는 없었다"

폐로가 결정된 일본 미야기(宮城)현 오나가와(女川) 원전 1호기의 원자로 건물의 배수설비에서 900ℓ의 물이 넘쳐 흘렀다고 운영사인 도호쿠(東北)전력이 5일 밝혔다.

유출된 물은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이다.

다행히 유출된 물은 원자로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유출된 물에 포함된 방사성물질도 기준치 이하였다.

또 배기관 모니터, 배수 모니터, 원전 주변 방사성물질 관측기 등의 수치도 정상을 기록하는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은 없다고 도호쿠전력은 밝혔다.

도호쿠전력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께 배관설비 정기점검을 마친 뒤 배관에 물을 채우는 작업을 시작했다.

약 20분 뒤 비상용 공조기가 설치된 지하 1층 바닥 등에 배수설비에서 넘쳐나온 물이 차 있는 것을 사원이 발견했다.

도호쿠전력 측은 설비에 문제가 있던 것이 아니라 배관에 물을 채우는 작업을 담당했던 직원이 배관을 잠그는 것을 잊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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