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2년간 3천200명 감원…세계 사무실 30% 축소"

금융 정보 및 뉴스 제공업체인 톰슨로이터가 향후 2년간 직원 3천200명의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톰슨로이터는 현지시간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2년간 전체 직원의 12%인 이같은 인원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지의 사무실도 30%를 줄여 모두 133개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톰슨로이터 대변인인 데이비드 크런드웰은 이번 조치는 통상적으로 하는 사업 효율화 작업이라며, 이런 내용이 이미 직원 대부분에게 통보됐다고 말했습니다.

크런드웰 대변인은 또 이런 엄격한 작업이 때로는 조직원들이나 다른 것들을 변화시켜, 우리의 내부 자원을 매우 치열한 경쟁 환경에 있는 우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톰슨로이터는 세계 최대 뉴스서비스 업체로 꼽히고 있지만, 뉴스 조직은 회사 전체 매출의 단지 6%만을 차지합니다.

한편 프랑스의 뉴스통신 업체인 AFP도 지난 10월 흑자전환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전체 일자리의 5%인 125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