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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유심칩 2천200여 개 불법 유통…3억 원 챙긴 일당 검거

선불 유심칩 2천200여 개 불법 유통…3억 원 챙긴 일당 검거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천200여 개의 휴대전화 선불 유심칩을 불법 유통해 3억 원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대여자를 포함한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타인 명의를 빌려 사들인 선불 유심칩 2천200개를 불법 유통해 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명의자 모집, 휴대전화 대리점 운영, 유심칩 유통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생활정보지나 SNS에 '선불 유심 대포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이를 보고 연락한 명의 대여자들에게 2만원을 주고 선불 유심칩을 구입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이나 대부업자들로부터 개당 10만∼15만 원을 받고 유심을 되팔았습니다.

경찰은 인천 내 보이스피싱 사건의 범인 휴대전화를 수사하다가 선불 유심칩이 불법 유통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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